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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글쓰기교육, 첫번째
    일상의 문장 2019. 3. 11. 18:05

    2019년 사회복지사 사회사업 글쓰기 교육

     

    1회차 / 227일 수요일


     

    1. 사회복지사는 왜 써야 할까?

    2. 사회복지사는 무엇을 쓸까?

    3. 사회복지사는 어떻게 쓸까?

     

     

    사회복지사는 왜 써야 할까?

     

    사회사업 글쓰기는 유행이 아니다.

    사회사업 글쓰기는 회복이다.

     

    글쓰기의 목적? 자기실천을 돌아보는 도구

     

    사회사업(social work)을 함으로써 이루는 것이 사회복지

    - 사회복지하다(×)

     

    사회사업을 밝히는 수단이 글(기록)

    사회사업 : 의도한 결과를 얻기 위한 의도적 실천

    사회복지사의 실천을 기록하는 것은 의무

     

    김장사업, 10년 전과 지금과 같은가?

    (김장사업, 배추 절이고 양념 묻히고 배달하는 것이 주가 된다면 대학교에서 김장하는 것을 배워야 하지 않는가?)

    사회복지학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사회복지학을 바탕으로 한 실천을 해야 하지 않을까?

    제대로 실천했더라도, 실천한 내용을 기록으로 잘 남겼더라면?

     

    다 쓰러져가는 수원화성, 옛날 모습으로 복원할 수 있었던 힘 : 기록

     

    부산의 사회복지, 성처럼 정성스레 쌓아올렸으나 그 과정이 기록으로 남아있지 않다면?

    성이 한순간에 무너졌는데 기록이 없다면?

    또 다시 멘땅에 헤딩해야 하는... 왜 기록으로 안 남길까?

    기록하지 않는 집단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전국 사회복지사 90만명(전국 군인 55~60만명)

    현장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 약 10만명(사회복지공무원 약 15천명)

    사회복지사의 현장 이야기는 어디에 있나?

    글쓰지 않는 사회복지사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대형 서점에 가서 사회복지분야의 책을 찾으려 하면 정말 얼마 없다.

    전공서적을 제외한 현장 실무자들의 이야기는 더 없다.

     

    읽는 사람이 쓰는 사람이 되고, 쓰는 사람이 우리 현장의 미래이자 희망이다.

    변화글쓰기와 함께 온다!

     

    기록은 사회사업가의 의무이다. 사회사업가는 기록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기 실천을 설명하고 평가한다.

    사회사업가는 기록하는 사람이다. 실천과 기록을 합하면 사회사업이 완성된다.

    (논어(?)에서 공부는 주업이고 실천은 부업이라고 표현한다. 공부하고 실천안하면 남는 것이 없는데, 공부안하고 실천하면 위험하다.)

     

    실천하며 어려움을 만날 때마다

    인상을 쓰면 주름이 남고, 글을 쓰면 사례집이 남는다.

     

    정리 : 왜 써야 하나? ‘의무이다

     

    그럼 무엇을 쓸 것인가?

     



    사회복지사는 무엇을 쓸까?

     

    1. 당사자의 이야기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어가는 이야기, 더불어 살아가는 이야기를 기록

    당사자의 삶, 지역사회 사람살이가 드러나는 글을 쓴다.

     

    2. 사회복지사의 이야기

    어떻게 이루려고 사회복지사가 어떻게 거들었는지, 왜 그렇게 거들었는지 기록

    그렇게 실천하며 느낀 생각, 고민 따위를 쓴다.

    그 과정을 돌아보며 성찰한 이야기를 쓴다.

     

     

    이야기체로 쓴다. 되도록 쉬운말로. 영어·어려운 한자 따위를 되도록 쓰지 않는다.

    (CT? 라포? 굳이 왜 쓸까? 당사자, 관계로 풀어쓰면 되지 않을까?)

     

    의도근거를 밝혀 쓴다.

    글이 장황해지는 것은 중심이 없어서 그런 것.

     

    이야기체(서술식) 기록의 오해 : 장황하다? 녹취록?

    개조식 기록의 오해 : 객관적이다?

     

    개조식 기록은 행정편의 방식이다. 독자를 상상하지 않고 쓰는 기록이다.

    적어도, 사회사업 기록 방식으로는 한계가 많다.


    보고서 속 '~', '~', '~'...대체 왜 쓰는걸까?

     

    '-', '-'의 개조식 보고서, 권위적이고 비민주적인 문장

     

    공공기관이나 기업의 보고서에서 '-'이나 '-' 또는 '-'으로 문장을 끝맺음하는 형태를 흔히 볼 수 있다. '-'로 문장을 끝맺는 일반적인 '서술식' 문장이 아니라 이른바 '개조식' 문장이다.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필자는 회의록을 비롯해 각종 서류문서에 시종여일 관통하는 이러한 개조식 문장을 보면 가슴이 턱 막히는 느낌을 받는다.

     

    그러나 '-', '-', '-'으로 문장을 끝맺는 이러한 문장 방식은 일제 잔재다. , 구한말 일제 강점기를 전후로 하여 우리나라에 이식된 것이다. 물론 권위주의적이고 민주주의의 시대정신에 반한다. 일본 메이지(明治) 시대에 '대일본제국 헌법'을 비롯하여 "권위가 요구되는" 법령의 문장이나 교과서 등에서 이른바 '문어(文語)'가 사용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일본의 '문어' 문장들은 이를테면, "천황은 육해군을 통수함(天皇陸海軍統帥, '대일본제국헌법' 11)" 등의 형식을 띠고 있었다. 이러한 문장 형태를 통해 일본이 의도한 바는 바로 문장 자체에 '권위(權威)'와 위엄을 부여하고자 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문장방식은 우리의 관료사회와 기업문화를 권위주의적으로 관철시켜왔다. 3.1100주년을 맞는 지금, 민주주의의 시대정신에 반하는 이러한 개조식 문체(文體)는 이제 지양되어야 한다.

     

    우리들이 일상적으로 무심코 사용하고 있는 언어와 문장방식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크게 우리들의 심리와 그리하여 삶 전체를 강력하게 지배하게 된다. 언어란 개념을 담는 그릇으로서 언어생활은 인간의 사고방식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천황의 덕을 흠모하여 귀속하다"는 의미를 지닌 '귀화'라는 용어부터라도 하루바삐 고쳐지기 바란다.

     

    프레시안, 2/20,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229659#09T0

     

    이야기체로 기록하되, 의도와 근거를 담아 핵심만 기록.

     

    그렇다면, 왜 사회복지를 실천함에 있어 기록을 해야 할까?

    김세진이라는 사람만 주장하는 것일까?

     

    사회복지실천론, 특히 사회복지실천기술론 교재 속 기록부문을 참고하면 된다.


    1. 기록은 클라이언트와 정보를 공유하고 의사소통하며 때로는 치료방법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도구이다. 최근 소비자 권리를 존중하는 경향에서 기록을 클라이언트나 가족에게 공개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경우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와 정보를 공유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기록해야 한다.

     

    2. 기록은 사회복지기관의 사료, 지도 감독자들에게는 지도할 수 있는 근거자료, 동료나 후배에게는 참고자료, 자신에게는 취업일기, 클라이언트를 비롯한 모든 참여자들에게는 보상하는 자료로 길이 남아야 한다.

     

    3. 이야기체 기록은 클라이언트 및 상황과 서비스 교류의 특수한 본질을 반영할 수 있어서 임상사회복지실천을 문서화하는 데 특히 적합하다. 이야기체 기록의 장점은 중요하다고 간주되는 모든 것을 기록할 수 있는 융통성이 있다는 점이다.

     

    일지를 통한 상사의 슈퍼비전.

    담당자가 일지를 이야기체로 쓴다면 상사가 슈퍼비전을 주기에 더 좋지 않을까?(여러가지 자료 예시)

    이야기체로 쓴 일지에 대한 슈퍼비전 사례들이 쌓인다면, 팀장 슈퍼비전 선집을 묶어도 좋을 것.

     

    사회사업 기록, 감정이 느껴질 때 빨리 메모하는 것이 중요.

    사회복지현장의 특성상 휘발성이 매우 강한 환경이기 때문에

     

    인천 남동구 논현종합사회복지관 최장열 관장

    20191월 취임 후, 매일 동료 1명씩과 동행하여 지역 주민을 소개받고, 그 과정들을 기록

    신임 관장의 기록? 새로 취임하는 관장에게 도움되지 않을까?

    단순한 기록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도움 되는 내용도 함께 첨부한다면?

     

    경비원 아침인사 갑질논란 예시(부산 미남 아파트)

    - 이와 관련 김해복지관, 문촌7복지관 등 인사캠페인, 안아주세요, 경비원 감사캠페인 진행

    인사 캠페인은 어떻게 평가하고, 성과는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글쓰기가 안 되니 평가와 성과가 표현이 안 된다.

     

    캠페인에 참여한 당사자의 글이 좋은 성과로 남는다. 평가의 근거가 된다.

     

    사회사업 기록은 행정(업무)와 다르다.

    행정(업무), 지원받은 예산의 사용을 증명하는 증빙서류를 만드는 일이다.

     

    사회사업=실천+기록

     

    1. 나에게 :

    나를 돌아본다. 내 실천을 점검하고, 내 태도를 살핀다.

    글이 성찰의 도구가 된다. 당사자를 잘 돕고 싶은 마음이 일어난다.

    말과 글은 마음을 담는 그릇, 말과 글은 마음을 빚는 틀

     

    2. 동료와 후배에게 :

    좋은 사례를 남긴다. 당사자를 인격적으로 만나고, 관계를 살려 돕는 이야기의 사례를 읽으며 확신한다.

    나도 그렇게 하고 싶어진다. 그렇게 실천해야만 한다고 다짐한다.

     

    3. 당사자(지역 주민)에게 :

    쓴 글을 당사자와 공유하며 당사자와 신뢰가 생긴다. 글로 당사자의 삶을 응원한다.

    주민들도 글을 읽으며 우리의 뜻을 이해하고 그 일에 함께한다.

     



    사회복지사는 어떻게 쓸까?

     

    연암 박지원, 쓰기 위해서는 먼저 읽어라

    호모 부커스, 잘 쓰려면 잘 읽어야 한다.

     

    읽기는 기초체력을 단련시키는 것. 생각의 잔근육을 키우자

     

    1. 선행연구

    변호사들은 판례집을 계속 읽는다. 신입만 읽는 것이 아니고 변호사로 사는 한 계속 읽는다.

    그렇다면 사회복지사는 얼마나 많은 판례집을 보았는가?

     

    선행연구

    사회사업 기록은 창조? 모방!

     

    많이 읽고 많이 쓰기

    자주 읽고 자주 쓰기

    + 동료(글쓰기 모임)

     

    이렇게 기록합니다 : ‘사회사업 기록(엉덩이)와의 씨름이다.

     

    사회사업 기록은 정신노동이기도 하지만 육체노동에 가깝습니다.

     

    2. 사회사업노트 만들기

     

    1) 어휘노트 만들기


    검색보다 사색

    품질보다 품격

    관리가 아닌 관심

    social work : 제품이 아니라 작품을 만드는 일

    아이들은 동심으로 어른들은 양심으로

    여전할겁니까 역전할겁니까?

    밖에서 깨지면 요리, 안에서 깨지면 생명(달걀)

    새우잠을 자도 꿈은 고래같이

    모태솔로 못해솔로

    ......................

     

     

    2) 사회사업노트 만들기


    노인복지관에서 사례관리를 맡고 있다면?

    노인의 정의, ‘사례관리의 정의...

    나의 단어로 정리하고 수정하는 작업 필요

     

    욕구와 자원을 설명할 수 있는지?

    지역사회? 지역복지? 어떻게 정의할까?

    용어를 정리하고 용어를 잘써야 한다.

     

    발굴. 광물을 캐는가? 사례관리를 발굴하고 지원한다?

     

    사회사업노트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어서 꼭 짚고 넘어가길.

     

     

    3. 바르게쓰기, 쉽게쓰기, 간결하게 쓰기

     

    처음에는 막 쓰자. 그리고 다듬자.


    바르게 쓰기 : 네이버 국어사전 가까이

    쉽게 쓰기 : 당사자와 둘레 사람이 읽을 수 있음을 생각하기

    간결하게 쓰기 : 복문을 피하고 짧게 쓰기

     

    말이 칼이 될 때

    약자를 혐오하거나 차별하게 되는 글과 단어들이 많다. 조심!

     

    말과 글은 마음을 담는 그릇

    말과 글은 마음을 빚는 틀

     

     

    4. 맞춤법과 띄어쓰기

     

    제일 마지막에.


    한잔, 한번, 큰형, 지난여름, 올겨울

    구경하는데, 구경하는 데

    목례와 묵례

    뱃속과 배 속 : 뱃속 아기, 배 속 아기

    배 속 태아?

    오뚜기, 오뚝이

    설레임, 설렘

    핑크빛, 검지 손가락

    김치 담그다, 김장 담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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